책소개
이번엔 히말라야로!
2003년에 나온 <온 가족이 떠난 18일간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기>의 저자 한동신이 또다시 사고를 쳤다. 이번에는 히말라야로 떠났다. 시베리아에 갔을 때처럼 가족들을 줄줄이 이끌고 말이다.
대학과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둘과 아내를 데리고 그는 ‘앞으로 살아갈 용기를 주기 위해서’ 히말라야에 올랐고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정상을 밟고 돌아왔다. 그 이야기를 엮은 것이 이 <히말라야 트레킹>이다.
한동신 가족은 중국 청두를 거쳐 티베트로, 티베트에서 다시 히말라야로 여행을 떠났고 하루하루의 일과와 여행 이야기를 일기를 적듯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히말라야 트레킹>은 전문적인 여행가가 아닌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가족의 여행기기에 어딘가가 미숙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그 미숙한 여행가이기 때문에 실수하거나 잘못 알려진 여행 상식 등을 정직하고 상세하게 전하고 있다.
또한 가족이 서로 도와 고소병을 이기며 정상에 오른 이야기는 “사랑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하면 못해낼 것이 없다”는 잔잔한 감동과 교훈을 가져다준다.
코스를 옮길 때마다 곁들여진 상세한 경비표와 이정표 등은 히말라야 여행을 앞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추천사
가족 배낭여행을 떠나며
한국에서 티베트로
7월 13일/ 중국 청두로 출발하다
7월 14일/ 티베트 라싸, 고소증과 만남
7월 15일/ 세라 사원에서 맡은 불교의 향취
7월 16일/ 랜드 크루저만 '노우 프라블럼'
7월 17일/ 티베트에 여행객이 몰리는 이유는?
7월 18일/ 달라이 라마의 겨울궁전 포탈라궁
7월 19일/ 조장, 독수리 떼가 시체를 파먹고
7월 20일/ 티베트 제2의 도시 시가체
7월 21일/ 중국 국경을 넘다
네팔
7월 22일/ 우정의 다리를 넘어 네팔로
7월 23일/ 가이드 '나라바드루'를 만나다
7월 24일/ 카트만두 세계문화유산
히말라야를 향해!
7월 25일/ 배가 터질 것만 같아요
7월 26일/ 죽고 싶어요!
7월 27일/ 남체 바자르에서 고소 적응
7월 28일/ 야크 똥 타는 냄새가 솔솔
7월 29일/ 에베레스트가 구름 사이로 살짝
7월 30일/ 트레킹은 극기훈련이 아니다
7월 31일/ 사라진 롯지
8월 1일/ 나귀타고 최전방 고락셉으로?
8월 2일/ 살고 싶어요!
8월 3일/ 칼라파트라 정상을 밟다
8월 4일/ 히말라야에서 만난 사람들
8월 5일/ 막내를 살린 룽다
8월 6일/ 트레킹은 다이어트 프로그램
8월 7일/ 어머니, 힘 내세요
8월 8일/ 우윳빛 호수가 우리를 반기고
8월 9일/ 언제 또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
8월 10일/ 고향같은 남체
8월 11일/ 트레킹 마지막 날
8월 12일/ 히말라야 산들을 마음 속에 담고
네팔을 거쳐 웰컴 투 코리아
8월 13일/ 타멜에서
8월 14일/ 달콤한 휴식
8월 15일/ 네팔에서 만난 한국인
8월 16일/ 공깃밥 먹듯 돈을 쓰다
8월 17일/ 돌아온 한국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