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스쿨
리더 마인드 얘기하는 책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진 현대 사회에서 샐러리맨은 누구라도 창업 리더를 꿈꾸고 있다. 기업문화가 점점 더 치열해지면서 기업들 스스로도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않은 직원은 채용하려 하지도 않고 언제라도 퇴출시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만큼 능동적이고 독립적인 사고로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경쟁을 헤집고 나갈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창업 리더로서의 자질에 대해, 기업 내 잘나가는 직장인으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목적하는 이에게는 성공 직장인의 처세로서 읽혀진다. 즉,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아야 하고 결단하고 실행하는 힘이 강해야 하며 관계 속에서 손해 보는 듯해도 실리는 챙기는 사업 모델을 통해 돈 버는 즐거움을 알아야 성공에 한발 다가설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리더의 습관을 얘기하는 책
성공을 부르는 리더의 행동 습관으로 맨 처음 꼽은 것은 성실이다. 저자는 중국 사람들에게 구전되는, 어리석으나 성실로써 부를 이뤘던 개개의 경우를 들어 기업 리더의 첫 자질을 논했다. 또 전략에 전전긍긍하기보다 결단하고 실행함으로써 위기의 IBM을 성공 가도로 이끈 루이스 거스너의 이야기도 소개되고 있다.
인맥을 중시하여 유명 인사와의 사진 액자를 집안 곳곳에 인테리어하는 홍콩 대부호 이가성의 둘째아들 이택해도 등장하고, 리더로서 검소한 생활을 지냈던 현대그룹의 전 총수 고(덧말:故) 정주영 회장도 언급된다. 성공 기업 리더들의 일화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저자는 리더의 행동 습관을 습득하길 당부하며,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끝없이 배우길 요청한다.
저자는 기업의 핵심이 인재라 여기고, CEO를 선임하는 즉시 후임 CEO 육성에 나섰던 맥도널드와 인재 훈련 프로그램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페덱스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들 성공 기업 리더가 조직 내 리더를 키우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구체적 예시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여러 기업에게 도움을 준다.
한편, 저자는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리더십을 비교하면서 리더는 직접 나서기보다 조리사가 되어 직원들이 움직이도록 만들고 그들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게끔 조율하는 배후로서 역할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징벌보다 격려를 중히 여기되 지나친 배려로 위엄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시장을 지배하는 리더의 마케팅을 전하는 책
독일 제품은 오랜 역사와 견고한 제품력으로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 잡은 게 많다. 저자는 독일 제품군 중 파버 카스텔을 들어 견고한 품질로 탄탄한 시장을 육성하는 기업 마케팅에 대해 언급한다. 또 패스트푸드점을 확산시킨 레이 크록의 예를 들어 기회를 포착하는 기업 리더의 안목에 대해 언급한다.
“남의 뒤를 따르는 자는 성공할 수 없다.”는 베네통의 전 CEO 루치아노 베테통의 말을 들어 차별화가 시장을 이기는 마케팅 기법임과, 볼펜의 역사를 통해 신개념을 창조하는 리더가 시장을 갖는 자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