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생활 백서
우리가 아는 ‘엄마’의 관념을 깨는 책!
착한 엄마의 굴레에서 벗어나 나쁜 엄마로 커밍아웃하라
우리나라에서는 엄마가 되는 순간 모든 일에 죄인이 된다. 가장 행복해야 할 일이, 가장 자신을 옥좨는 일이 되는 것이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세계 최강의 체력을 가져야 하고, 아이 기분을 읽는 데 탁월해야 하며, 최고의 놀이친구이자 요리의 달인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완벽한 아내여야 하고, 최고의 며느리이자 딸이어야 한다. 도대체 24시간으로는 턱도 없는 과다 업무에 시달린다. 엄마가 되면서, 여자는 자신이 없어진 것도 모른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착한 엄마를 요구하느라 괴로워하며 밑도 끝도 없이 밀려드는 죄책감과 싸워야 한다. 왜 엄마가 되는 순간 완벽하고 착한 엄마가 되지 못해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수년간 육아전문가들을 만나며 최신 육아 트렌드를 꾀고 있는 육아전문잡지 <맘&앙팡>의 편집장으로서, 숨 가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도 모든 결과에 자신의 탓을 하는 엄마들에게 "착한 엄마"라는 타이틀을 던져버리라고 말한다. 저자는 누구나 다 엄마로서의 재능을 타고날 수는 없으며, 완벽한 엄마의 모든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착한 엄마의 굴레에서 벗어나 나쁜 엄마로 커밍아웃하라고 강조한다. 나쁜 엄마가 되라는 것은 아이에게 무관심하거나 아이를 방치하라는 말이 결코 아니다. 아이를 위한다는 핑계 아래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미친 듯이 애쓰지 말고, 그 시간을 행복한 엄마가 되는 데 투자하라는 것이다. 행복한 엄마가 되는 것이 엄마는 물론이고 아이에게도 더 유익하다는 것이다.
세상 어디에도 완벽한 육아법은 없다!
이 책에서는 착한 엄마,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할수록 점점 더 불행해지는 엄마들, 지금도 최고의 육아법을 찾아 헤매고 있을 엄마들, 아이에게 인생을 건 엄마들에게 모두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육아법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엄마이기 전에 여자로, 아내로, 자식으로 더 많은 자격을 가졌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져야 한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내용을 장별로 기초편.실전편.응용편으로 나누어, 기초편에서는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한 근본적인 원칙을 제시하고, 실전편에서는 자신만의 육아방법을 알려주며, 응용편에서는 나만의 육아방법을 찾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통해 완벽한 엄마가 좋은 엄마의 모범 답안은 아니며, 착한 엄마의 굴레에서 벗어나 행복한 엄마가 되는 것이 엄마 자신을 위한 길임을,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육아법임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