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휙휙
한라산의 솜다리꽃이 한숨을 '혹' 하고 쉬었을 때 태어난 공기는 신나게 친구들과 여행하려 하지만 사람들이 만든 이상한 기계 속으로 빨려들어가고 맙니다. 작은 깡통 속에 갇히게 된 공기는 다영이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가 강아지인 쫑의 배 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동수네 집으로 갑니다. 동수네 집에서 사람 사는 곳을 구경하던 공기는 사람들이 쓰는 여러 가지 용품들이 모두 오염의 원인인 것을 알게 됩니다. 동수 아빠에 의해 공장에 간 공기는 점점 오염이 되었다가 남태평양으로 가 태풍이 됩니다. 큰 비구름이 되었다가 동해안에 가게 된 공기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 사람들의 땀도 식혀 주고 빨래도 말려 줍니다.
1. 공기가 우리 주변에서 하는 일을 토대로 해 만들어진 동화로, 공기의 변화 과정과 주변에서 받는 영향 등의 과학적인 내용이 이야기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이는 재미있게 동화를 읽으면서 과학적인 공기의 상태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2. 공기가 여기 저기 사람들 세상을 다니면서 오염된 지구를 만납니다. 얼마나 우리 사람들이 공기를 오염시키고 있는지 깨닫게 해 줍니다.
3. 공기의 여행을 신나고 재미있게 풀어낸 작가의 이야기 속에서 공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공기가 궁금해요'라는 코너를 통해 공기에 대한 과학적인 상식을 보다 더 상세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4. 재미있는 공기 캐릭터와 수채화로 표현해 낸 삽화가 동화의 내용을 더욱 흥미롭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