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대통령, 반기문
어린이들에게 _ 왜 꿈을 가져야 할까?
하루에도 대 여섯 개에서 많게는 열개가 넘는 학원을 다니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무언가를 배우는 아이들, 그런데 왜 공부하고 왜 배우냐고 물으면 다들 한결같이 대답한다.
“엄마가 시켜서요.”
열심히 하기는 하지만 왜 하는지는 모른 채 그냥 떠밀려만 가는 이 아이들이 과연 언제까지 이런 상태를 견딜 수 있을까? 만약 이 상태를 견뎌 명문 대학에 입학한다 하더라도 아이들이 정말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아이들 스스로가 답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엄마가 강요하는 미래, 이 사회가 원하는 직업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가 원하는 꿈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어떤 노력을 통해 꿈을 이루어 가는지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왜 꿈을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게 되면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고, 그것을 알게 되면 그때부터는 공부가 즐거워 질 것이다.
엄마들에게 _ 왜 노력해야 할까?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막연히 노력하라고 말한다. 노력하면 모든 것이 잘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노력하지 않아서 실패한 경험은 말해주기 쉽지만, 정작 노력해서 성공한 이야기는 별로 해 줄 것이 없다.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실제로 그렇게 노력해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인생은 최선을 다해 노력한 인생이다. 그런데 막연히 노력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노력했다. 잠시라도 손에서 책을 떼지 않았고, 영어를 잘 하기 위해 친구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였다. 외교관이 된 뒤에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매사에 겸손하게 행동해 적을 만들지 않았다.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는다면, 삶의 순간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인생이란 어떤 것인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고, 아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줄 수 있는가도 깨닫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