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부 만들기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의 행복한 부부생활 컨설팅!
과연 부부란 무엇이며,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결혼한 부부들을 위한 부부생활 지침서 『김화중의 행복한 부부 만들기』(고려원북스)를 출간해 화제다. 김화중 장관 부부는 행복한 부부의 표상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남편 고현석 전 곡성군수는 1년에 제사를 10번이나 지내는 종갓집 맏며느리인 아내의 유학을 권유할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김화중 장관 역시 끝없는 존경심으로 남편을 섬겼다. 일 때문에 서울과 전남에서 주말부부로 사는 이 부부는 아직도 잠들기 전에는 꼭 사랑의 대화를 나눌 정도로 행복하다. 그러나 김 장관의 결혼생활이 평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김 장관은 종갓집에 시집와 맏며느리로서 시련을 겪으며 아들을 낳으려다 딸 넷을 키웠다. 딸 하나 업고 아기 둘을 양손에 한 명씩 잡은 남편의 배웅을 받으며 차마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을 옮겨 유학을 떠나야 했고, 바쁜 사회생활 탓에 아이들의 책가방 한번 챙겨주지 못했다. 그러나 부부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고, 네 자매도 훌륭하게 키워 모두 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런 김 장관이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비결과 자녀들의 결혼시키면서 느낀 점을 토대로 ?부부로 살아가는 방법?을 가슴 절절히 담아냈다. 어쩌면 이 책은 결혼한 세 딸과, 결혼을 앞둔 막내딸에게 주고 싶은 엄마의 선물일지도 모른다.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기본서
행복을 꿈꾸며 결혼을 했다면 결혼생활을 설계해야 한다. 오늘 점심에 친구와 만나서 무엇을 먹을까도 고민하면서도, 회사의 사업계획은 잘 세우면서도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일생일대의 중대한 프로젝트인 결혼활에 대해 설계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결혼생활을 설계하는 데 꼭 필요한 ?결혼생활을 위한 기본서?이다.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또는 결혼초년생들에게, 그동안 배우지 못한 ‘부부’에 대해 가르쳐 주고, 또한 책장에 꼽아 두었다가 언제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시 한번 부부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책이다. 따라서 기존의 다른 책과 접근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문제점 위주로 기술하지 않고, 이혼에 대해서도 부각시키지 않는다. 남녀의 일반적 차이점에 대해 서술한 책도 아니다.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하는 지엽적인 방법론으로 일관하지도 않는다. 부부에 관한 문제를 다룬 기존의 책들은 이미 문제에 부딪힌 부부들을 위한 책이거나, 주로 상담사례를 소개하며 정신적인 문제나 남녀의 차이만을 부각하여 비...교적 가볍게 다루고 있다
사랑과 결혼은 무엇이 다른가?
반면 이 책은 부부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 주는 책으로, 부부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기본서적인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문제점보다는 부부로 살아가는 방법과 자세, 체험에서 우러나온 부부생활의 지혜들을 중심으로 엮었다. 따라서 예비부부나 신혼부부들에게 적합하며, 부부생활에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도 문제가 생긴 원인과 해결방법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 ‘부부란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말문을 연다. 누구나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직접 살을 맞대고 살면서 느끼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를 알기 어려운 이 질문에 대해 하나씩 답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부부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사랑과 결혼은 무엇이 다른지, 사랑한다는 것의 함정, 흔히 부부들이 범할 수 있는 오류, 부부가 당연히 서로에게 해야 할 의무는 무엇이며,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가정을 이끌어 갈 것인지 등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