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의 사랑
사랑에 대한 성찰이 곳곳에 스며 있는 이 책은 총 여덟 개의 추억으로 이루어졌다. 어린 시절의 추억, 마리아의 높은 신분과 교양, 그리고 그녀에 대한 ‘나’의 신앙에 가까운 사랑을 그리고 있다.
신분의 높고 낮음이 엄격하고, 내 것과 남의 것이 결코 같지 않은 타인들뿐인 세상에서 그것을 전혀 개의치 않는 순수한 소년이 있었다. 이 작품은 그 소년이 성장하여 오직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고, 그로 인해 온 인류를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되는 참사랑의 과정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