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일랜드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인 오스카 와일드의 주옥같은 단편 9편이 수록된 환상동화집이다. 이미 잘 알려진「행복한 왕자」「나이팅게일과 장미」「이기적인 거인」뿐 아니라「황녀의 생일」「어부와 그의 영혼」등 시대와 연령의 구분 없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았다.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은 단순한 권선징악이 아닌 고통과 사랑, 현실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그의 동화들은 전통적인 동화의 결말에 익숙해진 독자들에게는 낯선 세계로의 모험이 될 것이다. 예술에 대한 철학과 우아한 산문체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기쁨과 진실한 마음을 그려내는 풍자적 환상동화집이다.
저자소개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소설가, 시인, 극작가, 동화 작가로 흔히 예술지상주의의 대표자로 불린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근엄함과 위선을 날카롭게 풍자해 조국에서 배척받았지만, 사후 거의 100년만인 1998년에 그의 삶과 작품은 새롭게 조명되어 재평가 되었고, 영국 노동당 정부의 주도로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그의 동상이 세워졌다.
1854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나 운동을 싫어하고 고독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옥스퍼드의 모들린 대학 장학생으로 입학해 긴머리와 괴상한 옷차림을 하고 '유미주의의 사도'라고 자처하며 화제가 되었다.
시 「라벤나」로 뉴디기트 상을 수상하고 런던 사교계에서 인기와 비난을 동시에 차지한다. 1890년 첫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발표했다. 1895년에는 동성애자 더글러스와 알제리로 향락 여행을 돌아온 후 감옥에서 2년간 복역했다. 옥중에서 어머니의 죽음을 맞았다.
(저서)
아서 새빌경의 범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살로메
레딩감옥의 노래
옥중 회상록
석류나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