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5백년을 이어오는 명문가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자식을 교육했을까. 이 책은 인성교육과 생활교육을 중시했던 역사 속 위인들의 자녀교육 방식을 통해 현대의 부모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지침들을 조목조목 소개하고 있다. 서애 류성룡 종가, 퇴계 이황 종가, 다산 정약용가, 경주 최부잣집 등 지조와 자긍심을 대대로 지켜오며 자녀교육의 모범을 실천해온 대표 명문가들의 종가와 고택을 직접 방문, 그들의 생생한 증언과 모습들을 담아냈다.
특히 이 책이 밝히는 명문가들의 공통점은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 그리고 자식들에게 암묵적으로 영향을 끼친 아버지의 역할이다. 가족이란 틀 안에서 행해졌던 종가의 교육법과 교훈적인 내용들을 통해 부모들이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던져주며, 더불어 자녀를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해법을 알려준다.
저자소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랫동안 기자로 있으면서 경향신문 전국부, 산업부, 매거진X부 차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글쓰기&자녀경영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자녀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에서 활발한 글쓰기와 강연을 하고 있다. 2005년에 펴낸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우리나라 명문가들의 자녀교육 비법을 명쾌하게 분석한 책으로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 밖에도 「아빠가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49가지」 「메모의 기술 2」 등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
목차
- 추천의 글 | 자녀교육의 해법을 일깨워주는 훌륭한 지침서
- 프롤로그 | 500년 명문가에서 전해 내려오는 자녀교육의 노하우
제 1장| 풍산 류씨, 서애 류성룡 종가
책 읽는 아버지가 되라
- 9대째 공직은 이유가 있다
명문가에게 배운다1 - 평생 책 읽는 아이로 만들어라
제 2장| 고성 이씨, 석주 이상룡 종가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논어>를 가르치는 가풍
- 단 한 명의 과거 합격자를 배출하고도 명문가를 이어온 힘
명문가에게 배운다2 - 자긍심 있는 아이로 키워라
제 3장| 재령 이씨, 운악 이함 종가
밑지고 살아라, 그러면 세상을 얻는다
-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상생(相生) 의 철학
명문가에게 배운다3 - 때로는 손해 볼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제 4장| 양천 허씨, 소치 허련 가문
학문이 얕으면 결코 붓을 들지 말라
- 강요하지 않는 재능, 5대째 화가를 길려낸 비결
명문가에게 배운다4 - 스스로 재능을 발견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라
제 5장| 진성 이씨, 퇴계 이황 종가
훌륭한 친구와 함께 공부하라
- 500년을 이어온 '인맥네트워크'의 위력
명문가에게 배운다5 - '공부에 뜻이 있는 아이끼리'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제 6장| 해남 윤씨, 고산 윤선도 종가
자녀를 '문화의 바다'에 빠뜨려라
- 400년을 이어오는 시, 서, 화의 재능
명문가에게 배운다6 - 세심하게 점검하여 질책하고 조언하라
제 7장| 나주 정씨, 다산 정약용가
반드시 서울 10리 안에서 살아라
- 유배지에서 전하는 아버지의 마지막 당부
명문가에게 배운다7 - 아버지가 자녀교육의 '매니저'로 직접 나서라
제 8장| 한양 조씨, 호은 종가
죽을 먹을지언정 더 넓은 세상으로 유학을 보내라
- 교육은 가장 적게 투자하고 가장 확실하게 남기는 장사
명문가에게 배운다8 - 최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라
제 9장| 파평 윤씨, 명재 윤증 종가
'노성 윤씨 주식회사'의 CEO들, 종학당을 만들다
- 조선 최초의 '원스톱' 영재교육 프로그램
명문가에게 배운다9 - 아이들의 '멘토'가 되라
제 10장| 경주 최씨, 경주 최부잣집
만석의 재물은 사라졌지만 '육훈'과 '육연'은 살아 있다
- 300년을 이어온 가훈의 승리
명문가에게 배운다10 - 원칙을 정하고 끝까지 실천하라
- 에필로그 | '지혜의 전령사' 할아버지, 할머니를 이야기꾼으로 모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