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철학이 인생을 좌우한다
쇼펜하우어, 톨스토이, 타고르 등 삶을 살아가는 지혜의 말을 모았다.
풍부한 지식도 스스로 소화하기 어려운 것이라면 스스로 얻은 작은 지식보다 못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다른 것과 비교해 보기도 하고, 자신과 조화를 이루게 함으로써 비로소 자신의 지식을 완전한 것이 되게 할 수 있으며 나아가 그것을 활용할 수도 있게 된다.
인간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사고할 수 있다. 따라서 무엇이든지 배워야 한다. 하지만 인간의 지식은 그 대상에 대한 진지한 사고를 거친 다음에야 비로소 참 지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 나름대로 독서도 하고 학문을 깨우칠 수도 있지만, 사고에 관한 한 문제는 그렇게 쉽지가 않다. 결국 사고, 즉 생각한다는 것은 마치 불꽃이 공기의 정도에 따라 불붙기도 하고 혹은 이울기도 하듯이 그 대상에 대한 특별한 흥미로 인해 자극되며 유지된다.
이때 흥미는 객관적인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순전히 주관적인 상태에 머물 수도 있다. 후자는 순전히 개인적인 문제에 불과하지만, 전자는 근본적으로 사색하는 두뇌를 지닌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것으로서, 그에게 있어서 생각한다는 것은 생리적으로 볼 때 호흡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러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