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사람이 멍청한 상사 밑에서 일할때
진짜 사람, 진짜 문제, 진짜 해결 방안!
[똑똑한 사람이 멍청한 상사를 위해 일할 때]의 공동 필자 윌리엄 룬딘과 캐서린 룬딘은 지금까지 옷장 깊숙이 숨겨져 있었던 기업의 멍청한 풍속도를 꺼내 놓는다. 다양한 계층을 망라한 직원들과의 개인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솔직하면서 신선한 인터뷰들을 통해, 룬딘은 경영진의 융통성 없고 근시안적이며 무신경한, 달리 말하면 멍청한 행위들을 폭로한다. 또 이러한 멍청한 행동들이 사람들과 조직에 어떠한 해를 끼치는가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직원들이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해결 방안들까지 제시해 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저 혼자 잘나 보이기 위해 주위 사람들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상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자기 회사의 정책이 비윤리적이며 심지어는 해롭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건강 관리 산업에 종사하는 관리자의 이야기도. 그리고 욕심 많고 근시안적인 정책만을 고집하던 간부로 인해 한때는 명망 있던 한 조직이 붕괴하는 과정에 관해서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은 모두 진짜만을 기록한 책이다.
상호 의존 모델과 다양한 심리 치료 전략 제안!
룬딘이 경영진의 어리석음을 용서하고, 지원해야 할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모델은 상호 의존 모델이다. 또, 이들은 다양한 심리 치료적인 전략과 제안들을 제시하는데, 이것은 사람들의 자존심과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을 보호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많은 유형의 문제들을 적절하게 다루고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제시한 충고들은 승진에 야심 있는 관리자들과 직원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룬딘은 특별히 이들을 위해, 기업의 정책이나 경영 문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마련인 멍청한 행위의 덫에 걸려들지 않고, 생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귀띔하고 있다. 나아가, 건강하고 기능적인 조직을 창조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론형과 실제형 접근 방식을 접목한 이 책에는 멍청한 상사들에 대처하는 전략과 기억해 둘 만한 교훈들로 넘친다. 기능을 상실한 조직에서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는 요인을 파악하고, 그것을 줄이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권장할 만한 필독서다.
- 하비 A. 로빈스(<팀이 효과없는 이유>, <초월 경쟁>의 저자)
건방지고 바보 같고 심지어 악의적이기까지 한 고용주가 우리 직장에 우글거리는데도, 경제학자들이나 비즈니스 관련서 저자들은 이러한 관리자들이 끼치는 해악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중요하며 널리 읽혀질 만하다.
- 제럴드 프리드만(메사추세츠 대학 경제학 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