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치즈와 된장찌개
- 저자
- 정찬용
- 출판사
- 사회평론
- 출판일
- 0000-00-00
- 등록일
- 2002-10-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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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의 저자 정찬용씨가 독일에서 9년간 유학하며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를 쓴 에세이.
이 책은 유학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한 글이지만, 유학이라는 주제보다는 삶의 초점에 맞추어서 쓰여졌다. 사실 사람들은 외국어로 공부를 한다는 명제보다는 그곳에서의 삶도 결국 한국에서의 삶의 연장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잘 모르고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 가서야 그걸 알게 되고, 유학을 오는 게 아니었다는 때늦은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저자는 여기서, 유학이란 인생의 황금기랄 수 있는 청춘의 후반부를 투자하는 매우 중요한 도전이므로, 과연 내가 외국에 가서 공부를 하려는 이유,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 이전에, 과연 나는 외국에 가서 잘 살아낼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고민의 과정에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이 이 책에 실려 있다.
저자소개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7년에 서울대 조경학과에 입학, 1980년에 졸업했다. 졸업직후 빈약한 몸매로 해병대 장교를 지원했다가 죽을 고생을 했지만 어쨌든 아무 사고 없이 1983년 3년 4개월만에 중위로 전역했다.
제대 후 바로 ㈜대우 토목기술부에 취직해 있던 그는 1984년 9월 독일 유학을 떠났다. 나름대로 한국에서 독일어를 공부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못 알아듣고 전혀 말하지 못하는 고생을 하면서도 자신이 개발한 특수한 노하우 덕분에 6개월만에 어학코스에 합격, 정식입학자격을 땄고 1989년에는 도르트문트대에서 공간계획학 석사학위를, 1993년에는 하노버대학에서 조경 및 환경개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1994년 6월 삼성 에버랜드 환경개발사업부에 취직해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업무는 도시ㆍ공간 계획사업을 수주하는 민간기업 업무.
유학생활 중 결혼한 부인과 함께 아들 하나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는 그는 영어 가르쳐 달라고 몰려오면서도 공짜로 배우는 탓인지 끝까지 가는 제자는 드물어 골치를 썩이던 중 자신을 고생시킨 여러 영어 선생님과 저자들, 그리고 이 대한민국 교육정책자들에게 한마디 따끔한 한풀이 얘기도 할 겸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를 쓰기로 했다고 밝힌다.
목차
Part 1 독일에 첫발을 딛고
독일어가 편하니? 영어가 편하니?
아직 그 방 자유야
독일어 어디서 배웠니?
독일어가 뚫리다
Part 2 독일의 문화
사람 꼬이는 팔자
슈투트가르트로 모이는 유학생들
사는 모양이야 다르지
방송, 연애, 문화
독일 여자 한국 여자
Part 3 독일에서 느끼는 한국
흔들리는 한국 대학의 자존심
유학생 사회와 교민 사회
잘난 한국인 못난 한국인
나는 한국인이로소이다
Part 4 돌아갈 날짜 알아가기
고지를 향하여
두 작품 출산기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