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이 편리해지고 당장의 긴급한 욕구가 충족되어감에 따라, 제품개발에서 상상력과 창조성이 갖는 의미는 더욱 커지고 미처 소비자가 기대하지도 않은 요소들―숨겨진 니즈의 발굴, 미학적 디자인, 의미와 가치의 부여―까지 포착해 제품에 반영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창조의 경험이 많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이처럼 어렵고 섬세한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 과정의 성공적인 관리를 위한 지혜를 알려주는 책으로, 과거에 주로 비즈니스 리엔지니어링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일을 자문해주었던 저자가 미국에서 연구하고 자문하였던 경험과 우리 기업들의 자문 경험을 토대로 하여 개발 프로젝트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짧은 시간에 완결할 수 있는가에 주력하고, 신제품 개발이나 연구 개발의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나 단순하게 프로젝트의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조직화하고, 팀원을 선출하며, 각 기능부서들의 협력을 꾀하는 것까지 모두 포함시켰으며, 또한 각 프로젝트마다 조직과 진행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프로젝트 집행과정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다.
신제품 개발 프로그램 형태, 신제품 개발사이클, 마케팅 등 총17장으로 구성되었으며, 신제품 개발과 연구 개발의 경영전략들을 세가지 원칙 즉, 첫째 단순한 성공요인이 아닌 성공요인들을 위해 기업이 어떤 방법을 도입할 수 있을까, 둘째 수많은 사례들의 다양한 활용, 셋째, 신제품 개발과 연구 개발에 관한 이론을 활용하기 위한 사례들의 재구성 이란 원칙 아래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아이디어와 창조성으로 승부해야 하는 21세기 경쟁시대의 벽두에 이제 첫발을 내딛는 우리 기업들의 지식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기업들의 변신노력을 촉발시키는 하나의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소개
MIT 경영학 박사,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1955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공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사학위를, MI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IBM, 제록스 인덱스 테크놀로지 등 미국기업들의 자문위원을 역임하였으며, IBM의 후원으로 미국의 초우량 100대 기업들에 대한 경영혁신을 연구, 자문하였다. 제록스의 후원으로 미국 20여 개 기업의 벤치마킹과 중역정보시스템을 연구하였다.
최근에는 국내의 모토롤라, 제철화학, 삼성건설, 대림산업, 두산개발, 현대중공업, 동양정보통신, 두산건설, 두산음료,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동서식품, 현대건설, 현대전자, 벽산건설, 한국비료, 동양제과, SK텔레콤, 한화종합화학, 동아제약, 풀무원, 삼성경제연구소, 한국담배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주택공사, 한라중공업, 빙그레, 가톨릭 중앙의료원, 롯데제과 등에 경영혁신, 경영전략, 신경영기법 등의 분야에서 자문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비지니스 리엔지니어링(1): 경영세계의 신혁명론」 (명진출판, 1993), 「비지니스 리엔지니어링(2): 우리기업에 제시하는 리엔지니어링 원칙과 방법론」 (명진출판,1993). 「한국기업의 리엔지니어링 사례」 (명진출판, 1994). 「금융업 리엔지니어링」 (21세기 북스, 1995), 「신경영기법」 (매일경제신문사, 1996), 「정보화 시대. 21세기 신경영 전략」 (청양, 1997), 「리엔지니어링을 이용한 사무혁신」 (은행계, 1997), 「서비스 기업의 경영전략」 (삼성경제연구소, 1997), 「서비스 기업의 운영전략」 (삼성경제연구소, 1997), 「IMF 시대 탈출경영」 (청양, 1998), 「과연 열린 시대인가」 (삼성경제연구소, 1998),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의 경역전략」 (삼성경제연구소, 1998)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초일류기업의 시장지배전략」 (세종서적, 원제: The Discipline of Market Leaders, by M. Treacy and F. Wiersema, 1995)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