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먼저 먹을까 밥 먼저 먹을까
이름이나 낱말을 가지고 이행시나 삼행시 지어본 적 있지요?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하는 놀이이기도 하지요. 이 동화는 삼행시처럼 그 낱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동물원, 나팔꽃, 놀이동산 같은 말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삼행시 뒤에는 질문을 던져 아이들이 정답을 맞출 수 있게 하는 구성이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각 행의 첫 글자를 합하면 답이 나오는데 글자의 크기나 색깔이 달라서 아이들 눈에 금방 띕니다. 아이들이 글자를 눈에 익히도록 배려한 것이지요.
'사각사각 씹으면 과자보다 더 달콤하지요, 무엇일까요?', '사과.' 코끼리가 사과를 넙죽 받아 입으로 쏙 넣는 장면을 보면서 사과의 특성도 기억하게 되고 글자도 깨치게 되지요. 멀티동화가 아이들의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여 입체적인 학습효과도 얻을 수 있음을 알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