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운짓'을 시작한 아이들을 제대로 도우려면 아이의 속마음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
속마음은 알아주지 않은 채 '안돼.'라고만 하는 것은, 상처는 꿰메지 않고 붕대만 감으려는 것과 같다. 무슨 문제든지 엄마에게만 원인이 있는 경우는 없고, 아이에게만 원인이 있는 경우도 없다. 우리아이가 왜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들 때는 바로 엄마인 나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서 엄마의 문제가 되는 원인들을 고쳐갈 때 비로소 아이를 도와줄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자신 없어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좀더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의 입장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해 웃으며, 즐기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긍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의 특징은 단순히 문제를 나열하거나 아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을 뛰어넘어, 엄마가 적극적으로 아이의 세상 배우기에 개입해 '미운짓'을 '한 뼘 더 크기 위한 짓'으로 탈바꿈시키는 독특한 방법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규칙을 즐기는 아이들', '더불어 사는 길을 찾아주기', '아니, 얘가 갑자기 왜 이래?'라는 제목 아래 바른 생활습관 길러주기, 친구와 형제 간의 관계맺기, 스트레스로 인한 버릇이나 행동수정 등을 46개의 상황별로 나누어 해결책을 소개한다.
저자소개
연년생 두 아이를 둔 엄마로,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의 모습 하나하나, 생활 이모저모를 놓치지 않고 지켜보며 9권의 육아일기를 썼다. 또 자신의 육아 고민을 나누고자 엄마가 된 가까운 친구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글을 띄우기 시작한 것이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이제는 2000명의 회원이 읽는 '보금자리'라는 육아 정보지를 펴내며 많은 엄마들의 육아 조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천리안에 '육아전문정보'라는 사이트를 맡아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서 엄마들의 상담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한국일보에 <육아일기>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KBS 제 3라디오의 <자녀교육 상담실>이라는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목차
1장 [잔소리는 그만!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자]
엄마의 잔소리. 아이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낸다
아이들 밥 먹이긴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려워!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는 손맛으로 승부한다
금방 꿈나라에서 만날텐데 뭐가 걱정이니
기저귀에서 해방되기를 꿈꾸며…준비됐습니까?
'치우기' 시합 1라운드 - 장난감. 슛! 골~인!
이 닦기는 괴로워
책은 또 하나의 장난감
새 옷 입고 날아보자. 훨훨!
목욕탕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해
팥쥐 엄마가 콩쥐 집안일 시킨 까닭은
텔레비전은 애물단지
아이가 돈을 밝히기 시작했다
아이 중심의 환경을 조성하자
잔소리가 끊이지 않는 아이와의 실랑이 베스트5
2장 [세상으로 나가는 아이는 좌충우돌 요란도 하다]
엄마. 사이좋게 논다는 게 뭐야?
세상구경 나가는데 짜증이 왜 따라와
동생이 생겼다고 그럴 것까진 없잖니
사랑 쟁탈전이 시작될 때
내 꺼는 내 꺼. 니 꺼도 내 꺼?
무엇이 아이를 공주병에 걸리게 했나
나쁜 말은 왜 그리도 쉽게 배우는지
누가 진짜 1등인지 가르쳐줄까?
맞고 와도 문제. 때리고 와도 문제
사과하고 용서하고...그래야 친구지
부끄러워. 부끄러워. 부끄러워요
더불어 살아가기. 준비 끝!
이런 아이. 데리고 다니기 창피하다
3장 [아니. 얘가 갑자기 왜 이래?]
세상 모든 아이들은 '미운짓'을 통해 한 뼘씩 큰다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해요
무조건 대답 대신 소리를 질러요
로봇에 푹 빠져 살아요
뭐든지 사달라고 드러눕기부터 해요
사정없이 머리를 쾅쾅 박아요
막 화가 나서 어쩔 줄을 몰라해요
안 하던 거짓말을 해요
성기를 만지며 놀아요
유난히 말을 안 들어요
손님만 오면 아이가 괴물이 돼요
높은 데서 겁 없이 뛰어내려요
그 담요가 없으면 잠을 못 자요
뭐든지 다 자기 것이라고 우겨요
잘 가리던 애가 갑자기 못 가려요
이해받지 못할 아이의 행동은 없다
독불장군 미운 3살 버릇 잡기
[이런 엄마 꼭 있다!!]
종로에서 뺨맞고 아이한테 화풀이하는 엄마
날씨 좋아 심란한 날 괜히 아이 잡는 엄마
길거리에서 떼스는 아이. 쩔쩔매거나 패는 엄마
실천은 안 하면서 무작정 정보만 캐내는 엄마
아이가 하는 말에 무조건 윽박지르는 엄마
무조건 큰아이만 야단치는 엄마
아이들 싸움을 어른 싸움 만드는 엄마
이러나 저러나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