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이 책에 실으려고 '아직도 작은 별 찾을 수 있는'이란 글을 막 다 쓰고 T.V를 켜는 순간 마침 그 제목을 인용한 유행가가 나왔다. 그런데 그 유행가는 이십 년 전에 유행한 것이라 지금은 방송을 잘 타지 않는 것인데, 하필이면 2절 중간 부분인 '아직도 남은 별 잡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눈믈이 있으니'라는 대목부터 듣게 되었다.
- 1절 가사는 이렇다. '울고 있나요? 당신은 울고 있나요? 아, 그러나 당신은 행복한 사람, 아직도 작은 별 찾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이 있으니…후략(後略)' -
그때 떠오른 생각은 '그렇다'. 하나님의 진리는 작은 별이 아니라 큰 별이다. 불의와 부정이 설치는 세상에서 절망한 사람들에게, 그래서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직도 소망으로 남아 있는 별, 반드시 잡아야 할 별이다'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1절에서 따와 '아직도 작은 별 찾을 수 있는'이라고 정했던 제목을 고쳐서 '아직도 남은 별 잡을 수 있는 '으로 하였다. 그리고 '함께 생각해 봅시다.'를 쓰면서 인용할 성경 구절을 찾기 위해 성경을 잡고 펼치면 1,750쪽이 넘는 많은 페이지 중에서 하필이면 내가 찾는 성경 구절이 들어 있는 페이지가 한 번 만에 펼쳐지는 경험들을 여러 번 하였다. 인용한 구절들 중엔 평소에 잘 몰랐던 성경 구절도 있었는데, 마치 성령께서 그것들을 짚어 주시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때 그때마다 관련되는 성경 말씀과 그것이 몇 장 몇 절인지도 알게 하셨다.
그 외에도 다 소개하거나 기억할 수 없지만 이 글을 쓰는 동안 성령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수시로 느꼈다.
- '여행, 눈, 그리고 하나님'중에서(p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