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맣고 조그맣고 조그마한 사랑이야기 3
주인공들은 귀여운 토끼들. 의인화된 토끼들이다. 만화가 토끼 토진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중 눈에 띄는 주인공은 엄마 토끼 토혜.
선글라스를 낀 날라리형 토끼인 토혜는 결혼 전 새하얗던 털을 자랑하던 토진의 털이
까만색으로 변하게 돼버린 원인의 제공자이다. 토혜가 던져주는 커피에 엎어진 잉크를
뒤집어 쓰다 보니 그만 토진은 검은 토끼가 돼버린 것.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토진과 토혜 그리고 말썽꾸러기 가족들.
항상 티격태격 사고 연발이지만 나름의 조화속에 화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작품의 제목 그대로 조그맣지만 아름다운 부부애와 가족의 모습을 엿보여주는 작품이다.